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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띠 오이디푸스,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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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키안 2006. 5. 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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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가타리/최명관 역, 『앙띠 오이디푸스 : 자본주의와 정신분열증』, 민음사, 2000.


프로이트는 리비도를 가족주의라는 틀 안에 가두어 놓았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질환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를 해체한다는 것은 기존의 제도 속에서 웅크린 채 억압되어 있는 욕망을 해방시킨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유목주의(노마디즘)의 부흥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앙띠(反) 오이디푸스'는 번역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상당히 난해하고 현학적인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이트, 융, 라캉 등의 정신분석 이론에 반기를 든 들뢰즈와 가타리의 논점 핵심은 욕망의 절제와 그에 따른 질서 유지가 아닌 욕망의 해방을 통하여 자본주의 체제가 필연적으로 잉태한 정치, 경제적 억압구조의 타파이다.


<인상깊은 구절>


욕망은 혁명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자체,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함으로써 혁명적이다. (180페이지)


앙띠 오이디푸스 - 4점
질 들뢰즈 외 지음, 최명관 옮김/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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