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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봄,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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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나키안 2006.03.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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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홉스봄,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영림카디널, 2003.


20세기를 극단의 시대라고 논한 영원한 마르크스주의자 에릭 홉스봄의 민중사학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역작! 


"젊어서 좌파가 아니면 가슴이 없는 사람이고 늙어서도 좌파이면 머리가 없다"는 포퍼의 명제는 80대를 훌쩍 넘은 홉스봄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듯 하다. 


이 책의 원제는 "Uncommon People" 즉 평범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농민, 노동자, 게릴라, 학생, 재즈 아티스트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역사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는 평범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홉스봄의 역사발전론을 읽을 수 있다.


★인상깊은 구절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시대에 전쟁에 이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전통적인 군사작전에서 조직과 산업적 힘을 상쇄할 수 있음이 알려지자 미국의 전략은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게릴라전인데 다윗의 돌팔매에 나가떨어진 수많은 골리앗의 면면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320페이지)


재즈가 현대예술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이유는 예술의 창작방식에 있어서 고급문화 영역의 전위예술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주었다는 데에 있다. (421페이지)


할리우드의 가장 기본적인 관심사는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며 그것은 박스 오피스 수익으로 측정된다 (440페이지)


국가가 민족을 만드는 것이지 민족이 국가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488페이지)

저항과 반역 그리고 재즈 - 10점
에릭 홉스봄 지음, 김정한.정철수.김동택 옮김/영림카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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