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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을 생각하며

My Text/Essay

by 아나키안 2005.12.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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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하나 더 기억나는 것은, 열이 날 때,
서양인들이 임종 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용서해주는 의식을 치르곤 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는 것이다.
나의 적은 많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신식 사람이 내게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나는 생각해보고 이렇게 결정했다.
계속 그대로 원망하라.
나 또한 한 사람도 용서하지 않을테니.

 

- 루쉰(Lu Hsun, 魯迅)의 <죽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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