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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 진정한 개인주의자 슈티르너

My Text/아나키즘

by 아나키안 2005.10.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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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슈티르너(Max Stirner 1806 ∼1856)

 

"국가(國家)는 누구든지 자기의지(自己意志)를 가지지 말 것을 요구한다. 만약 한 인간이 그것을 가졌다면 국가는 그를 배제하고 폐쇄하고 추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만일 모든 인간이 그것을 가진다면 그때는 그들이 국가를 배제할 것이다. 자기의지와 국가는 먹느냐 먹히느냐 하는 적대관계에 있는 힘이다. 양자간에 영원한 평화는 있을 수 없다."


개인주의적 아나키스트로 알려진 독일의 철학자 막스 슈티르너는 자신의 저서 『유일자(唯一者)와 그의 소유』를 통해 개인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에 의하면 국가를 독재적이건 민주적이건 개인의지의 부정(否定)이다. 그것은 집단적 인간을 숭배하는 데다 기초를 두고 있으며, 국가의 입법제도 및 법에 의한 강제야말로 행동의 의경의 고정·동결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는 유일자(ego)로서의 자기를 소유하기를 원하는 인간에게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에고이스트와 국가간의 투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슈티르너는 본명이 요한 카스파 슈미트(Johnann Kaspar Schmidt)이다. 저서『유일자와 그의 소유』를 내놓으면서 필명을 막스 슈티르너로 한 것이 그의 이름이 돼버렸다. 독일 한 빈곤한 악기장(樂器匠)의 집안에서 태어난 슈티르너는 1826년에 베를린 대학에서 철학을 배우면 거기서 헤겔의 강의를 듣게된다. 정신질환을 앓았던 모친을 돌보기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가 1832년 베를린대학으로 돌아왔다. 몇해동안 고등학교 무급교사를 지내다가 1839년에 대학교 정식교사직을 얻게되면서 그의 생활은 비로소 안정을 찾게된다.


평소 가까이 사귀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슈티르너는 5년 남짓 교사생황을 하는 동안 베를린의 청년 헤겔파(派) 와 어울리며 교우관계를 갖는다. 이 그룹은 프리드리히가(街)의 술집 힙펜에서 모임을 가졌다. 당시 신학자 브루너 바우어가 이 그룹을 지도했는데, 여기에는 마르크스와 엥겔스, 혁명시인 헤르베흐등 많은 지식층이 참여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슈터르너가 쓴 것이 『유일자와 그의 소유』 (Der Einzige und sein Eigentun) 이다. 이 책은 1845년에 출간됐다.


이 저서에서 슈티르너는 개인과 국가의 대립관계 뿐만 아니라 19세기의 정신과 모순되는 비도덕을 옹호했으며, 헤겔을 비롯한 그 시대의 사상 전 영역을 공격했다. 또한, 모든 종교적 신앙의 파괴를 역설하고 , 절대적 원리와 당(黨)같은 개인위에 군림하는 것에 반대했다.


이 책은 출판당시 많은 비난을 받고 한때 잊혀졌으나 그가 죽은후 40여년이 지난 1890년대에 들어 아나키스트 집단을 통해 널리 읽혀지면서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사상은 니체의 『초인(超人)』, 칼라일의 『영웅(英雄)』, 에머슨의 『현자(賢者)』등 저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슈티르너의 말년은 매우 불운했다. 부인과 헤어진 이후 한때 빈민굴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빚 때문에 감옥에 가기도 했다. 그의 또 다른 저서로는 『반동(反動)의 역사』가 있다.


출처: http://news.kyunghee.ac.kr/fs/content.asp?number=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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