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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허풍과 마초적 파괴본능, '사보타지'

My Text/Cine

by 아나키안 2014.08.0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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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타지 (2014)

Sabotage 
5.4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샘 워싱턴, 미레일리 이노스, 테렌스 하워드, 조 맹가니엘로
정보
액션, 범죄 | 미국 | 102 분 | 2014-07-23
글쓴이 평점  


마약검거반 특수부대 최정예 팀이 애틀랜타 거대 마약 조직을 급습하는 와중에 보관된 금고에서 천만 달러를 빼돌린다. 하지만 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우여곡절 끝에 팀이 재결합하나 팀내 불신은 팽배, 더구나 정체모를 적으로부터 한 명씩 잔인하게 죽어나간다. 팀원들 뒤통수를 치고 돈을 가져간 장본인이 가족들의 복수를 노리는 팀 리더 ‘존 브리쳐’(아놀드 슈왈제네거)이라는 것을 애당초 눈치 챌 수 있었다는 점에서 스토리에 큰 반전은 없었다.

다만 ‘불신’의 싹이 공멸로 치닫는 점에서 나름대로 철학적 메시지도 숨어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비롯해 액션물에서 한 자리씩 차지할 수 있는 호화 멤버들이 캐스팅됐다는 점에서 눈요깃거리로는 썩 괜찮은 작품이다. 자칫 삼류로 빠질 수 있는 스토리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자 하는 연출력도 엿보인다. 거침없는 팀원들의 캐릭터, 특히 미레일리 이노스(Mireille Enos), 올리비아 윌리엄스(Olivia Williams)의 개성 넘치는 연기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할리우드 액션영화가 다 그렇듯 대책 없는 허풍과 마초적 파괴본능은 감안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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