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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닌, 프루동이 바라본 마르크스와 공산주의

My Text/아나키즘

by 아나키안 2015. 7.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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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바쿠닌(Mikhail Aleksandrovich Bakunin)


나는 공산주의를 몹시 싫어한다… 공산주의는 사회의 모든 권력을 집중시켜 그것들을 국가로 흡수시키기 때문이며 나는 국가가 폐지되는 것을 보고자 하는데, 그것은 불가피하게 국가의 수중으로 재산의 집중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나는 국가감독의 권위주의적 원리의 완전한 근절을 바라는데, 그것은 사람들을 도덕화하고 문명화한다는 구실 아래 사람들을 항상 종속 시키고 억압하고 착취하고 퇴폐시켜 왔다. 나는 집합된 또는 사회화된 재산과 그러한 체제의 사회가 어떤 종류의 권위에 의해서이건 간에 꼭대기에서부터 밑바닥으로 향해서가 아니라 자유로운 결사(free association)를 통하여 맨 밑바닥으로부터 조직되어 올라갈 것을 원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는 집산주의자(collectivist)이지 결코 공산주의자(communist)가 아니다.  

[다니엘 게렝(하기락 역), ‘현대아나키즘’(도서출판 신명, 1993) p.68~69 ]


그때까지도 지식에 있어서 마르크스는 나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상태였다. 나는 정치경제학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뿐더러 형이상학적 정신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나의 사회주의는 단지 본능이었다. 나보다 어리지만 그는 이미 무신론자였고, 유물론자, 그리고 박식한 사회주의자였다. 그는 오늘날 지지 받고 있는 사상 체계를 정교하게 만들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자주 만났다. 비록 자만심과 뒤섞여 있었지만 나는 프롤레타리아 운동에 대한 그의 지식과 열정적인 헌신을 진심으로 존경하였다. 나는 언제나 유익하고 재치가 넘치는 그와의 대화를 무척 좋아했지만 슬프게도 사소한 감정이 종종 서로에게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사이에 솔직히 터놓는 친밀성은 없었다. 우리의 기질은 그것을 허용치 않았다. 그는 나를 감상적인 사회주의자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가 옳았다. 나는 그가 자만심이 강하고, 남을 잘 속이며, 교활한 사람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나 또한 옳았다. 

[출처: http://www.marxists.org/reference/archive/bakunin/works/various/mebio.htm]


푸르동(Pierre-Joseph Proudhon)


공산주의자들은 혁명 후에도 국가는 존속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은 국가, 권력, 권위, 그리고 정부를 훨씬 더 강화하면서 존속시킨다.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은 명칭을 변경하는 것뿐이다. 흡사 이름을 바꾸는 것으로 사물을 변화시키는 데에 충분하거니 한 것처럼…

[방영준, '아나키즘의 정의론에 관한 연구'(서울대 대학원 박사, 1990), p.111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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