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 루시와 뱀파이어의 양다리 스탠스
어리둥절하지만 낯설진 않은 미스터리 액션? ◆초반은 농촌 가족 드라마= 닭살 돋는 일부 숏들과 불쑥불쑥 뛰어들어 설명하는 과도한 친절함은 어색하기 이를 데 없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진다. 지나친 친절함과 부자연스런 플롯 전개는 전형적인 촌스러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영화 초반, 농촌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짜증을 유발하더니, 느닷없이 전개되는 뱀파이어 액션에선 전혀 다른 색깔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이질감마저 선사한다. ◆한국형 뱀파이어? 성장통 이야기?= 양복쟁이들이 주인공 집으로 쳐들어왔을 때, 작은 마녀(배우 김다미)가 선보인 만화 같은 액션은 무법자들을 무찌르는 서부 영화를 연상시킬 만큼 상당히 마초적이었다. 물론 여성액션, 남성액션이 따로 있진 않겠지만, “야~ ..
My Text/Cine
2018. 6. 29. 03:54